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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포스트/경제

중국 희귀광물 독점 견제의 이면... 트럼프, 남아공 프로젝트까지 멈췄다

by 고구삼 2025.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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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외교적 철회, 세계 희귀광물 공급망 흔드나?

미국이 중국의 희귀광물 독점을 견제하려던 남아프리카 프로젝트가 트럼프의 외교정책 변화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 상황은 글로벌 공급망, 경제안보, 지정학까지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죠.


희귀광물 계약 문서를 들고 갈림길에 선 남아프리카공화국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 양쪽에는 미국 국기 아래 도널드 트럼프, 중국 국기 아래 시진핑이 서 있으며, 미중 사이의 지정학적 압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장면.


안녕하세요, 워싱턴포스트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오늘은 Rare earths, 즉 희귀광물이라는 단어에 집중해볼게요. 이 단어는 단순한 자원 이야기를 넘어, 미중 간 경제패권과 지정학적 전략의 중심에 있습니다. 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남아프리카 원조 중단 결정이 미국이 주도하던 희귀광물 프로젝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짚고 있죠. 왜 이 문제가 지금 중요한 걸까요?


rare earth

💡 중요 키워드 : Rare earths

단어 발음기호 한국어 발음
Rare earths 희귀광물 (17종의 희토류 원소) rɛər ɜːrθs 레어 어스


예문과 번역

  • China controls most of the world's rare earths supply.
    중국은 세계 대부분의 희귀광물 공급을 통제하고 있다.
  • The U.S. seeks alternative sources for rare earths outside of China.
    미국은 중국 외의 희귀광물 대체 공급원을 찾고 있다.

📝 Rare earths는 스마트폰, 전기차, 미사일 등 현대 산업의 핵심 부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광물입니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을 중국이 독점하고 있어, 미국은 외교적으로 다른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습니다.


📰 기사 원문 인용과 해설

Trump’s feud with South Africa could hinder hunt for critical minerals

트럼프의 남아공과의 갈등, 핵심 광물 확보에 걸림돌 될 수도

Trump ordered government agencies in February to halt foreign aid or assistance delivered or provided to South Africa.

트럼프는 2월에 남아프리카에 제공하던 모든 원조와 지원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 트럼프는 남아공 정부가 자국 내 백인 시민을 차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역차별’ 논란을 제기했습니다. 이 같은 관점은 그의 보수적 기반과도 맞닿아 있으며 외교 제재로 이어졌습니다.


The Trump administration has described [South Africa] as taking positions against the United States and its allies.

트럼프 행정부는 남아공이 미국과 그 동맹국들에 반대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 남아공은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을 ‘집단학살’로 규정하고, 러시아와의 관계에서도 서방과 입장이 달랐습니다. 미국은 이를 반미적 태도로 간주했고, 외교뿐 아니라 경제 협력까지 영향을 주게 된 것이죠.


Phalaborwa is a strategic asset to U.S. interests.

팔라보라는 미국의 전략적 자산이다.

💬 미국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Rare earths 자원을 중국 이외 지역에서 확보하고자 했습니다. 단순한 투자가 아닌 전략적 판단이 작용한 사업이죠.


The DFC’s funding is conditioned on the project not selling its rare earths to China.

DFC의 자금 지원 조건은 희귀광물을 중국에 판매하지 않는 것입니다.

💬 미국은 중국의 Rare earths 시장 독점을 경계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들이 지원하는 프로젝트가 중국과 거래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려고 합니다.


There is the impulse to onshore as much as possible, but that will be difficult given the limited reserves.

국내 생산을 최대한 하려는 충동이 있지만, 자원이 부족해 쉽지 않다.

💬 미국 내 Rare earths 매장량은 전 세계의 1.6%에 불과합니다. 국내 자급이 어려운 현실에서 해외 프로젝트는 필수적인 대안입니다.


The overall amount of funding needed for the Phalaborwa project was pegged at $317 million.

팔라보라 프로젝트에 필요한 전체 자금은 3억 1,700만 달러로 추산된다.

💬 이 프로젝트는 단기 시범 사업이 아닌 본격적인 상용화 규모입니다. 미-중 경쟁에서 이런 프로젝트 하나가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큽니다.


🧭 기사 핵심 요약 및 결론 인용

“If it does advance and it’s not with U.S. financing, who would pick that up?”

“이 프로젝트가 미국 자금 없이 진행된다면, 누가 이를 맡게 될까요?”

  • 트럼프 대통령, 남아프리카 외교 중단 결정
  • 팔라보라 희귀광물 프로젝트에 타격 우려
  • 미국 DFC 자금은 중국과 거래 금지 조건 포함
  • 중국은 세계 희귀광물 정제의 90% 이상을 차지
  • 지정학과 경제안보의 교차점에 선 자원 외교

🤔 워포남의 생각

이번 기사는 단지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이의 외교 갈등을 다룬 게 아닙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희귀광물이라는 전략 자원을 노골적인 정치 도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원조 중단, 공급망 흔들기, 중국 배제 조건... 어느 하나도 기술 논리가 아닌 정치적 힘의 논리입니다.

한국은 자원이 부족한 나라입니다. 반도체, 2차 전지, 전기차 같은 산업은 Rare earths 없이는 돌아가지 않습니다.

트럼프식 '막가파식 자원 외교'는 경고입니다. 자원을 둘러싼 세계 질서가 공급과 수요의 시장 논리가 아닌, '편 가르기'와 '줄 세우기'의 정치 논리로 흘러가고 있다는 신호죠. 한국은 이 틈바구니에서 철저히 실리를 따지는 ‘전략적 유연성’을 준비해야 합니다. 단순히 자원을 보는 눈을 바꾸는 게 아니라, 자원과 외교, 안보를 동시에 읽는 안목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워싱턴포스트 읽어주는 남자, 다음에도 흥미로운 기사와 영단어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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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ashington Post 원문 보기
🕒 기사 송고시간
미국 시간 (EDT) : 2025년 4월 30일 오전 6시

한국 시간 (KST) : 2025년 4월 30일 오후 7시
협정 세계시 (UTC) : 2025년 4월 30일 오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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