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분기 이익 71% 급락…머스크, 백악관 보좌역 ‘DOGE’서 물러난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이익이 전년 대비 71% 급락하며 충격을 안겼다. 이 와중에 일론 머스크는 정부기관 ‘DOGE’에서의 역할을 줄이고 테슬라 경영에 다시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도는 정치와 기업 리더십의 혼합이 기업 실적과 브랜드 이미지에 어떤 파장을 일으키는지를 경고한다.

안녕하세요, 워싱턴포스트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이번 기사에선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 내 DOGE라는 정부 부서에 집중하면서 테슬라의 실적이 급락하게 된 배경과, 그가 다시 기업 경영으로 복귀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사 속에서 반복되는 단어 하나가 눈에 띕니다: 바로 Backlash. 이 단어는 왜 중요한 걸까요?

📌 중요 키워드 : Backlash
단어 | 뜻 | 발음기호 | 한국어 발음 |
Backlash | 반발, 역풍 | bækˌlæʃ | 백래시 |
🧾예문과 번역
- The company faced a severe backlash after its political donations were revealed.
- 그 회사는 정치 후원금이 공개된 후 심각한 반발에 직면했다.
- There was a huge public backlash against the CEO's comments.
- CEO의 발언에 대해 대중의 거센 반발이 있었다.
💡 기사 속 사용 맥락:
테슬라는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로 인해 “widespread backlash” — 광범위한 반발에 직면했다고 보도합니다. 이는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히고, 차량 판매 감소와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 기사 원문 인용 및 해설
Musk says he will step back from DOGE, refocus on Tesla after earnings plunge
머스크, DOGE서 물러나 수익 급감한 테슬라에 다시 집중하겠다고 밝혀
Tesla already was struggling before Musk enmeshed himself in GOP politics last year and became a political lightning rod. But a combination of increased competition from Chinese electric carmakers such as BYD, uncertainty around steep tariffs imposed by Trump this month and Musk’s own declining popularity has pushed the company into turmoil.
테슬라는 이미 지난해부터 공화당 정치에 깊숙이 개입한 머스크로 인해 고전하고 있었다. 여기에 중국 전기차 업체 BYD 등의 경쟁 심화,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도입, 머스크 개인의 인기 하락이 더해지면서 혼란이 가중됐다.
💬 이 문단은 테슬라가 겪고 있는 위기의 복합적 요인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실적 문제를 넘어서,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와 외부 시장 환경이 얽히면서 브랜드 전반이 흔들리고 있음을 암시하죠. 특히 ‘political lightning rod(정치적 피뢰침)’라는 표현은 머스크가 단순한 기업가가 아닌,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임을 강조합니다.
Elon Musk said he will step back from the U.S. DOGE Service next month and focus on Tesla...
일론 머스크는 다음 달부터 DOGE 업무에서 손을 떼고 테슬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테슬라 주주들과 투자자들의 요구에 따라, 머스크는 마침내 백악관 내 정부 조직(DOGE)에서의 역할을 줄이겠다는 입장을 발표합니다. 이는 기업의 리더로서 다시 본업에 복귀하겠다는 선언으로, 위기 대응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Tesla owners, meanwhile, are trading in their vehicles at an increasing rate; prices for used Teslas have sunk; and widespread protests against the brand have erupted around the world.
테슬라 소유주들은 차량을 빠르게 중고로 되팔고 있으며, 테슬라 중고차 가격은 하락했고, 전 세계적으로 브랜드에 대한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 브랜드 신뢰의 붕괴는 실적보다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 문장은 소비자와 대중의 직접적인 반응—즉 불매, 중고 거래 급증, 시위 등을 통해 테슬라가 어떻게 사회적 반발(backlash)에 직면했는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이미지 손상이 시장에서 어떤 실질적 피해로 이어지는지를 실감케 하죠.
In a letter to shareholders, Tesla said rapidly evolving trade policy and 'changing political sentiment could have a meaningful impact on demand for our products in the near term.'
테슬라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무역 정책과 정치적 정서 변화가 제품 수요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 이는 테슬라가 공식적으로 ‘정치적 요인’을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변수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문장입니다. 기업이 외부 정치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투자자들에게 위험을 공지하는 모습은 매우 이례적이며, 현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냅니다.
🔍 주요 해석과 관점
이 기사는 단순한 수익 하락을 넘어, 머스크의 정치적 선택이 글로벌 기업 이미지에 어떤 손실을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특히 Backlash라는 단어는 오늘날 기업이 정치와 어떻게 거리를 둬야 하는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냅니다.
이런 ‘정치-기업 혼합’ 리스크는 국내 기업에도 시사점을 줍니다. 대기업 CEO의 발언 하나가 브랜드 전체를 흔들 수 있는 시대이니까요.
🧭 핵심 요약 & 기사 결론 인용
정치와 파시즘에 빠진 머스크는 결국 테슬라의 실적도 침몰시켰습니다. 이 과정의 결과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 📉 테슬라, 1분기 이익 71% 급락
→ 전년 대비 수익 대폭 감소, 주가는 연초 대비 37% 하락 - 😡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
→ 중고차 가격 하락, 소비자 이탈, 시위, 방화 등 ‘역풍(backlash)’ 전방위 확산 - 🚧 정치 리스크 + 무역 정책 불확실성
→ 관세와 정책 변화가 판매 수요 위협 - 🤖 테슬라는 AI·자율주행에 미래를 걸고 있지만
→ 당장은 '수익을 포기한 해', 기술 투자만이 승부수
“2025 is a ‘throw away’ year for Tesla as the company
makes investments in autonomy and artificial intelligence.”
2025년은 테슬라에게 있어 자율주행과 AI에 대한
투자의 해일 뿐, 수익성은 포기해야 할 ‘버리는 해’라는 분석이다.

사실상 테슬라의 투자자들에게 올해 수익은 포기하라는 선언과도 같습니다.
이게 맞아요??
한국에 미칠 영향은?
📉 테슬라의 불안정은 한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 🔋 K-배터리 산업 직격탄 우려
테슬라는 LG에너지솔루션과 파나소닉 등으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는 핵심 고객입니다. 테슬라의 판매 둔화는 곧 한국 배터리 수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죠.
이미 중국 BYD와 같은 경쟁사의 약진으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재편되고 있어, 테슬라 의존도가 높은 한국 기업들은 리스크 분산이 시급합니다. - 📉 한국 주식시장과 펀드에도 영향
테슬라는 한국의 테마형 ETF, 퇴직연금, 해외투자 펀드 등에서 자주 편입되는 종목입니다. 주가 하락이 지속되면 투자자들의 수익률에도 매우 큰 타격을 줄 수 있어요.(이미 돈이 녹고 있어요...)
머스크의 정치 개입이 기업 신뢰도 하락과 실적 악화로 이어지는 이번 사례는, 한국 대기업 오너 리스크 문제와도 겹쳐집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이와같은 일이 사회 전체를 관통하는 심각한 이슈가 되는 만큼, “CEO의 정치적 거리두기”가 브랜드 생존과 직결될 수 있다는 점을 되새기게 합니다.
워싱턴포스트 읽어주는 남자, 다음에도 흥미로운 기사와 영단어로 돌아올게요~
📎 출처: Washington Post 원문 보기
🕒 기사 송고시간:
- 미국 시간 (EDT) : 2025년 4월 22일 오후 7시
- 한국 시간 (KST) : 2025년 4월 23일 오전 8시
- 협정 세계시 (UTC) : 2025년 4월 22일 오후 11시
'워싱턴 포스트 >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MAHA는 또 뭐야? — 건강한 미국을 외치는 엄마들, 그 뒤엔 반과학이? (31) | 2025.04.25 |
---|---|
트럼프 밈코인 $TRUMP, 백악관 입장권이 되다 (28) | 2025.04.25 |
엘론 머스크의 그림자, 美 국토부를 장악하다 (9) | 2025.04.22 |
구글 드라이브로 유출된 백악관 도면, 미국 정부의 정보보안 구멍 (17) | 2025.04.21 |
미국 보건 시스템의 경고음: ‘치명적 감염병’ 추적 중단 사태 (7) | 2025.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