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검찰, 위키피디아 '외국 선전장' 의혹 제기
워싱턴 D.C. 연방검찰 대행이 위키피디아 운영 재단을 상대로 비영리 지위 박탈을 검토하고 있다.이번 조치는 위키피디아가 외국 세력에 의해 조작되고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이번 보도는 트럼프 행정부가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여준다.
안녕하세요, '워싱턴포스트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오늘은 세계 최대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가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선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비영리단체인 위키미디어 재단을 둘러싼 논란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그리고 정부가 제기한 문제의 핵심은 무엇인지 짚어보려 합니다.
'Wikipedia'와 'propaganda' 같은 단어들이 이번 사안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중요 키워드
키워드 | 뜻 | 발음기호 | 한국어 발음 |
Propaganda | 선전, 허위 정보 | prɑːpəˈɡændə | 프라퍼갠더 |
✅ 쉬운 예문
- Governments sometimes use propaganda to control public opinion.
정부는 가끔 선전을 이용해 여론을 통제한다. - It’s hard to tell the difference between information and propaganda.
정보와 선전의 차이를 구분하기 어렵다.
📖 주요 기사 인용 및 해설
U.S. attorney for D.C. accuses Wikipedia of ‘propaganda,’ threatens nonprofit status
워싱턴 D.C. 연방 검사, 위키피디아를 ‘선전 수단’으로 지목… 비영리 지위 박탈 경고
Wikipedia is permitting information manipulation on its platform, including the rewriting of key, historical events and biographical information of current and previous American leaders.
위키피디아는 주요 역사적 사건과 미국 지도자들의 전기 정보를 조작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 에드 마틴 검사 대행은 위키피디아가 외국 세력의 영향 아래 역사 왜곡과 정보 조작을 허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편향성 문제가 아니라 국가 안보 문제로까지 확산될 수 있습니다.
Wikipedia is one of the last places online that shows the promise of the internet, housing more than 65 million articles written to inform, not persuade.
위키피디아는 6,500만 개가 넘는 기사로 인터넷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마지막 공간 중 하나다.
💬 운영 재단은 위키피디아의 중립성과 정확성을 강조했지만, 정치적 공격이 거세지면서 기존의 신뢰 기반에도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Martin seems to want an America First version of Wikipedia.
마틴은 '아메리카 퍼스트' 버전의 위키피디아를 원하는 것처럼 보인다.
💬 기사를 보면 단순히 위키피디아가 외부 세력의 영향을 받는다는 문제 제기뿐만 아니라,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 정치 기조를 온라인 정보 공간까지 확장하려는 의도가 읽힙니다.
Masking propaganda that influences public opinion under the guise of providing informational material is antithetical to Wikimedia’s ‘educational’ mission.
정보 제공을 가장한 선전은 위키미디어 재단의 '교육적' 사명에 반하는 것이다.
💬 위키피디아가 공정하고 교육적인 플랫폼임을 표방하는 한편, 실제로는 여론에 영향을 미치는 선전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비판이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Wikipedia has weathered occasional controversies throughout its history over the content of its articles, but its emergence as a bogeyman of U.S. conservatives is relatively recent.
위키피디아는 역사적으로 몇 차례 콘텐츠 논란을 겪었지만, 미국 보수 진영의 공격 대상으로 부상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 이번 사안은 위키피디아가 정보의 신뢰성을 둘러싸고 새로운 정치적 대결의 장이 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기사 해석과 관점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비영리 재단의 문제로 보지 않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정치적 통제 시도라는 훨씬 더 근본적인 문제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보 제공'과 '여론 조작' 사이 경계가 무너질 경우, 공공 신뢰 전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 핵심 요약 & 기사 결론 인용
"Masking propaganda that influences public opinion under the guise of providing informational material is antithetical to Wikimedia’s ‘educational’ mission."
정보 제공을 가장한 선전은 위키미디어 재단의 '교육적' 사명에 반하는 것이다.
이번 논란은 단순히 위키피디아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인터넷이 과연 중립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남을 수 있을지에 대한 중대한 시험대가 되고 있습니다.
🚨 미국이 직면한 질문
미국이 온라인 공간에서 진정한 '정보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는, 정치적 목적에 따른 플랫폼 공격이 아니라, 투명성과 신뢰성 강화라는 본질적 해결책을 고민해야 합니다.
위키피디아를 겨냥한 이번 움직임이 정보 검열의 문을 열게 될지, 아니면 플랫폼 책임 강화를 이끌 계기가 될지— 미국은 과연 정보의 자유를 지켜내면서도 플랫폼의 신뢰성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위키피디아를 둘러싼 이번 논란은 단순히 남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믿는 ‘정보의 세계’가 어디로 향할지를 결정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지도 모릅니다.
워싱턴포스트 읽어주는 남자, 다음에도 흥미로운 기사와 영단어로 돌아올게요~
📎 출처: Washington Post 원문 보기
🕒 기사 송고시간:
- 미국 시간 (EDT) : 2025년 4월 26일 오후 6시
- 한국 시간 (KST) : 2025년 4월 27일 오전 7시
- 협정 세계시 (UTC) : 2025년 4월 26일 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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